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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보험

캐나다 응급실 병원비 얼마일까 (실제 영수증 공유)

by SamStory 2023. 12. 28.

캐나다에서 응급실에 방문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아이들의 경우 고열만 나도

응급실에 가야 하고, 학교에서 다치거나 하면

심하던 아니던 보통 바로 응급실로 직행한다.

 

응급실 환자 등록만 해도 $700 (70만원) 

일단 응급실에 가면 데스크에서 환자등록을 먼저 해야 한다.

이 때 캐나다 헬스카드가 있다면 카드만 보여주면 되는데,

그게 아니라면 대부분 차후 Bill 을 우편으로 받게 된다. 

 

 

캐나다 응급실 실제 Bill 일부

 

병원마다 환자등록비가 다르다.

2023년 기준 보통 $700에서 많게는 $1,000 이 넘는다. 

말그대로 그냥 등록비다. 등록만 하고 기다리다 지쳐 집에 가도 내야 하는 돈이다.

의사진료비, 치료, 검사비는 또 따로 Bill이 발급된다. 

 

이런 시스템 몰라서 그냥 한국 돌아갔다가 Bill 온거 모르고 

캐나다에서 신용불량자 된 경우 많으니, 알아서 잘 챙기자.

 

의사 진료비는 $150 (15만원) 부터 시작

 

캐나다 응급실 병원비

 

항목에 보면 Physician Fee 라는 것이 있다. 

의사를 2명보면 2명 각각, 5명 보면 5명 각각 청구된다.

스페셜닥터를 보게 되면 한 의사당 $400-$600 (40-60만원) 이다. 

일반의사의 경우 $150-$350 (15-35만원) 정도로 병원마다 다르다. 

 

 

실제 병원비용 가격 차트

 

 

응급실 방문시 :

  • 등록비 $780 (78만원)
  • 의사진료비 $370 (37만원)
  • 앰뷸런스 $240 (24만원)
  • 응급실 입원 $1,260/1일 (126만원)
  • 중환자실 $4,643/1일 (464만원)
  • 단체병동 입원 $3,060/1일 (306만원)
  • 2인실 입원 $3,310/1일 (331만원)
  • 1인실 입원 $3,360/1일 (336만원)

이것 또한 병원 마다 천차만별이지만, 

이 병원은 나름 저렴한 축에 속한다.

 

 

맹장수술 받고 서둘러 퇴원한 내 친구

내 친구는 캐나다에서 학교를 다니다 갑자기 배가 아파 병원에 갔다가

맹장이라고 수술 해야 한대서 당일 수술하고 급하게 나왔는데

$12,000 정도 나왔다. (약 1200만원) 

수술 끝나고 회복실에서 있을때가 밤이었는데도

급하게 퇴원한 이유가 하룻밤 더 입원하면 병원비가 적어도 3백은 추가되니..

 

당시 유학원에서 들어준 한국보험 들고왔어서

일단 돈은 한국 부모님께 송금받아서 병원에 내고,

후청구해서 돌려받았다.

그런데 이것도 80% 만 된다고 해서 250만원 정도는 사비로 했다는..

한국보험은 중상의 경우 자기부담금이 일정 % 있다고 

약관 잘 확인하라고 함.

 

아니 한국에서 안터지는 맹장이 터지는 지인들이 왜이리 많은지;;

맹장터지면 한국 돌아갈 수도 없고, 

꼼짝없이 캐나다에서 수술받아야 하는데

최소 1000만원이 넘어가니..

보험은 진짜 꼭 있어야 하는 거 같다.